수수께끼 같았던 생명체의 털을 깎아보니....

미국 플로리다주 오비에도를 드라이브하고 있던 젊은 부부가 길가에 부스스하게 온 몸이 털로 뒤덮인 수수께끼의 생물체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개....아마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온몸이 털로 뒤덮인 그 개는 냄새도 심하게 나고, 몸 전체로 벼룩이 있는지 몹시 가려워 했다는 것.




구해주고 싶었지만,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그 부부는 강아지의 위기 상황을 SNS에 게시. 그 SOS 신호를 포착 한 것이 현장 부근에 있던 애완 동물 미용실 BGE Grooming의 트리머를 하고있는 캐리어 파라씨.



캐리어 씨는 급하게 문을 열고 개가 오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 한 밤중에 발견 된 털복숭이 개


차에 버려진 개를 싣고 캐리어 씨가 기다리고 있는 가게로 직행. 도착한 시간은 이미 자정을 훌쩍 넘었지만, 힘없이 누워있는 개는 즉시 치료가 필요했다는. 털이 너무나도 얽혀있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고 있는듯한 느낌.



한시라도 빨리 부담되는 털을 어떻게 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캐리어 씨는 자정을 넘어 응급 처리를 시작.


얽힌 털을 정리하면서 털을 깎기 시작.




실은 캐리어 씨는 이렇게 밤 늦은 시간에 마음대로 가게 문을 열고 싶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강아지의 모습을 보는 순간 그 생각은 달아나버렸다고. 이 개를 우선 구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지배했다고.


모든 것이 끝났을 때의 시간은 새벽 3시를 지나고 있었다고 한다. 캐리어 씨의 헌신적 인 행동 덕분에 부스스한 개는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대변신!

거추장스러웠던 털을 벗어 던졌다. 그리고 나타난 귀여운 강아지의 얼굴.




- 털을 깎았더니 이런 모습이?



완전히 몰라보개 달라진 개는 그 행운의 상징인 "럭키"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 유기견이었을 가능성


다음날 수의사의 손에 건강 진단을 실시. 럭키는 이미 거세 수술을 했는것 같고, 그리고 눈과 귀가 부자유스러운 것이 발각되었다. 거세 수술을 받았다는 것은 버려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금은 무거운 털을 벗어 던지고 예뻐진 럭키.




- 현재는 임시 양부모 밑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중



"럭키의 털을 깎는 순간,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죠. 그의 실제 성격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은 상냥하고 사람과 만나는 것을 좋아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말하는 캐리어 씨.


럭키는 현재 임시 양부모의 집에서 지내고 있지만, 언제든지 진짜 양부모 곁으로 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