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의 증가로 패스트 푸드 체인이 변한다

최저 임금 인상이 패스트 푸드 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게 하고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이것은 미국의 이야기...


미국의 햄버거 체인 "잭 인 더 박스"의 CEO, 레너드 콤마(Leonard Comma)씨는, 1월 9일(현지 시간)에 개최 된 ICR 컨퍼런스에서 캘리포니아의 최저 임금 인상에 따라, 계산원의 일부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건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자동화 기술의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실로 의미가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셀프 서비스의 키오스크 단말이라고 하는 기술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고, 평균객 단가와 작업 효율이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단, 키오스크 단말의 도입은 상당히 큰 투자였다고 그는 말한다. 적어도 최저 임금이 오르는 지금까지는...



그리고, 최저 임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인원 감축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힌 패스트 푸드 체인은 "잭 인 더 박스"뿐만 아니었다.


햄버거 체인 "레드 로빈 고멧 버거(Red Robin Gourmet Burgers)"도 1월 8일(현지 시간), 매장 플로어계를 폐지하는 것으로, 2018년에 8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이 체인은, 음식을 요리에 예쁘게 담는 파트를 줄인 것으로, 이미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인건비 절감에 성공했다는.


"아마 우리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과제는, 인건비"라고 레드 로빈 CEO 가이 콘스탄트 씨는 말한다.


미국에서는 2018년 "잭 인 더 박스"가 본사를 둔 캘리포니아와 "레드 로빈 고멧 버거"아 본사를 둔 워싱튼 등 18개 이상의 주에서 최저 임금이 인상되었다.




◆ 대두하는 로봇


미국의 웬디(Wendy's)는 2017년, 1년 이내에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를 단말을 도입 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계산원을 키오스크로 대체 할 수 없다고 말해왔었던 맥도날드도 2500 매장에서 키오스크 단말을 도입한다. 직원의 임금을 1월 11일 발표 한 월마트도 셀프 리지와 청소 로봇 등의 형태로 자동화의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잇사(Eatsa)나 "칼리 버거(CaliBurger)"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패스트 푸드 체인은 주문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완전 자동화하려고 시도하고있다.


"정부(법정 최저 임금 인상)가 인건비를 증대시켜, 고용은 감소하고 있다"고 칼스 주니어(Carl's Jr)와 디즈(Hardee's)의 당시 CEO 인 앤디 푸즈(Andy Puzder) 씨는 2016년 말했었다. "공항과 식료품뿐만 아니라 레스토랑에서도 자동화를 보게 될 것"


자동화의 흐름은 비용 절감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는 기업도 있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생각하면, 자동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수중의 스마트폰도 자동화의 한 형태다"라고 던킨 도넛 등을 운영하는 던킨 브랜즈 그룹(Dankin' Brands Group)의 CEO 인 니이젤 트래비스 씨는 말한다.




그는 던킨 도넛의 모든 고객이 휴대 전화를 사용하여, 주문 및 결제를 한다면, 동 체인 매장 직원을 3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2018년 최대의 과제는 적재적소의 직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으면, 일손 부족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자동화가 인간의 노동자로) 대체 할 필요는 없다"라고 트래비스 씨는 말한다. "(자동화) 경영을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자동화는 레스토랑 업계의 고용, 특히 미경험자도 취업 가능한 수준의 채용을 급격히 감소시킬 수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현재 노동 인구의 약 10%가 식당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튜티트(McKinsey Global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자동화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8억 명의 일자리가 손실 될 우려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