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 인 사람 일수록 건강한 것은 사실일까?

매일 접하는 뉴스 속에서 우리가 낙관적으로 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과학적으로 보면, 긍정적 인 생각으로 있는 것은, 건강 증진에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낙관성과 심장 건강의 관련성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라고 말 할수 있는 연구 성과가 최근 영국 의학 협회 잡지(BMJ) 온라인 의학 전문지 "BMJ Open"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미국의 라틴계 주민들에 대한 조사 참가자 49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 연구팀은 미국 심장 협회가 정하는 지침 "Life's Simple(LS7)"에 나와있는 7개 항목(체질량 지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다이어트, 운동량, 흡연 습관의 유무)를 기준으로, 조사 대상자의 심장 혈관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낙관성에 대해서는 "개정판 낙관성 척도(Life Orientation Test-Revised, LOT-R)"에 비추어 평가했다. LOT-R은 삶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밝히기 위한 질문으로 구성된다.




질문은 "장래가 불투명해도 난 항상 최선을 다한다", "나는 대체로 자신에게 나쁜 일보다는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등이 포함되어 있다. 평가는 이들에 대한 답변에 따라 6~30점의 점수로 표시되고, 수치가 높을수록 낙관적 인 사람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조사 결과, "그룹은 절반정도는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이점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낙관적 일수록 심장 혈관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는 명확한 상관 관계가 인정 된 것이다.



연구를 주도 한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로자르바 헤르난데스 조교(사회 복지학)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낙관도가 1 단위 증가 할 때마다 이상적으로 생각되는 심장 혈관의 건강 기준을 충족 할 확률이 3% 높아졌다. 기준 항목 중 4가지 항목 이상에서 이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낙관도와 심장, 혈관의 건강과의 상관 관계는 조사 대상자의 조상의 출신국과 연령, 성별, 미국 문화에 적응도에 관계없이 일관했다"


이 연구는 관찰 연구이며, 결과는 인과 관계를 나타내지 않는다. 그 점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확인된 상관 관계는 유의하며, 긍정적 인 생각은 심장 건강에 적어도 유익하다고 한 과거의 연구 결과와도 기본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왜 이런 상관 관계가 보이는지에 대한 내용은 두 가지 방향에서 설명 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낙관적 인 사람 일수록 보다 적극적으로 건강하게 되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더 운동하려고 하고, 항상 패스트 푸드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식생활을 지향하고자 하는 등)




또는 반대로 좋은 건강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하루 종일 건강한 상태로 있을 수 있는 사람일수록, 더 낙관적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연구팀에 따르면, 가장 낙관적인 사람들은 "고령으로 결혼 또는 파트너와 동거 중, 교육 수준이 높고, 경제적으로 풍족하다"라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


낙관성은 심장 건강에 관련하고 있는것만은 아니다. 과거의 연구에 의하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이것은 주로, 낙관적 일수록 사람은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에 더 적절하게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낙관주의와 건강의 관계에 관한 과거의 여러 연구 결과를 분석 한 결과에 따르면, "낙관성은 심신의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것은 낙관성이 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이나 적응 행동, 인지적 반응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낙관성은 높은 유연성과 문제 해결 능력, 부정적인 정보를 잘 처리 할 수있는 능력도 관련이 있다"


즉, 우리가 눈앞에 있는 사물을 어떻게 보고,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전반적인 건강에 엄청난 차이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