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타들이 누드로 등장하여, 죽은 물고기를 품은 거대한 포스터가 베를린의 중심부에 전시되어 있다. 이것은 물고기들을 멸종에서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글로벌 캠페인 "Fishlove"의 일환으로, SNS상에서는 #EndOverfishing(물고기의 남획을 그만두자)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
베를린의 이동식 갤러리에서는, 룩셈부르크의 여배우 빅키 크리엡스와, 독일의 니나 호스, 톰 우라쉬하들이 누드가되어, 비영리 조직 "Our Fish"가 주최하는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다른 EU 국가와 미국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숀 펜이나 "다운튼 에비"의 명연기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맥거번, 영국 헨리 왕자의 전 여자 친구 크레시다 보나스,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들도 실호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고등어와 빨간개복치, 상어 등과 함께 사진에 들어가 있다.
이 캠페인의 테마는, EU 국가에 2020년까지 물고기의 남획 중단을 호소하는 것이다. 이 운동은 2009년부터 계속되고 있고, 과거에는 주디 덴치와 헬레나 본햄 카터, 피오나 쇼, 조이워너 메이커, 엠마 톰슨, 질리언 앤더슨 들도 누드가되어, 물고기의 보호를 호소했었다.
캠페인의 운영에는 영국 브라이튼의 유명한 레스토랑, MOSHIMO도 관여하고 있으며, 촬영은 유명 사진 작가 Alan Gelati와 Olaf Blecker 들이 담당하고 있다.
IUCN(국제 자연 보전 연맹)에 따르면, 유럽의 바다에 서식하는 90여종의 어류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특히 상어와 가오리 등 연골 어류로 분류되는 어류의 위험이 높고, 40% 이상이 멸종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최근은 룩셈부르크에서, 농업과 어업에 관한 회의 "AGRIFISH"가 개최되었지만, Our Fish 팀은 거기에서의 결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U의 어업 담당 장관들은 발트해의 어획량 제한에 관해 다시 한번 너무 느슨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그들은 말하고 있다.
발트해에서는 대구나 청어, 연어 등의 남획이 계속되고 있다고 Our Fish에서는 지적...
"우리의 운동에 동참 해 준 연예인들과 과학자, 일반인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발트해에서 물고기의 남획이 계속되고 있다. 그들은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 물고기들을 멸종 위기에 몰아넣고 있다"고 Our Fish는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