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중, 소련의 코카콜라 사랑

전 세계에서 "코카콜라"를 쉽게 볼 수 있는 현재, 누가 어디서 마시든 어떻게하든 전혀 문제될게 없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중, 소련의 천재 군인 게오르기 주코프 원수 앞에서 그런 제국주의적인 음료를 마실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먹고 싶었다는...

라고 하는 요망을 이루기 위해 당시 코카콜라는 어떤 궁리를 도모하기 시작했다.


<게오르기 주코프>


코카콜라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군의 보급 물자로 널리 보급되고 있었다. 연합국 최고 사령관 아이젠 하워, 그리고 당시 소련 군인, 주코프도 콜라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것을 마시는 모습을 보이면, "미국 제국주의의 개!"라고 스탈린의 숙청을 받을지도 모르는 일. 그렇지만 마시고는 싶고....라고 생각한 그는 "보드카로 보이도록 투명 콜라를 만들 수는 없는가"라고 의뢰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청은, 주코프로부터 주 오스트리아 미국 육군 최고 사령관 인 마크 W 클라크를 통해,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되었다. 결국 코카콜라 익스포트 코퍼레이션의 이사 제임스에게까지 전해졌는데....



개발, 제조를 담당한 것은 당시 유럽에서 콜라 플랜트 건설을 담당하고 있던 미라딩 자루비카. 바로 일반 콜라로부터 색을 도출하는 방법을 찾아내어, 멋진 투명 콜라의 제조에 성공.




완성 된 투명 콜라는 그 전통적인 곡선인 콜라병이 아니라, 벨기에서서 생산 된 직선 형태로 붉은 별을 단 투명한 병에 담겨졌다. 첫 선적은 50케이스였다고....



과연 이 같은 모습으로 소련의 세관 검사도 쉽게 통과. 투명 콜라는 꽤 대량으로 출하되어 코카콜라가 소련으로 정식 진출하는 1978년까지 계속 수출되었다고 한다.


소련의 무시무시한 규정을 교묘히 피해가면서 만들어진 투명 콜라.... 소련의 주코프 원수는 어떻게 마음에 들어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