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바다를 보면서 뭘 먹는것은 즐거운 일이다. 해변에 잠시 멈춰서서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과자를 먹거나...."아 상쾌하고 좋다"라고 하는 사이에 당신을 노리는 것이 다가오고 있다.
하늘에서 나타나 당신의 음식을 빼앗아가는....불청객 갈매기들이다.
"야이 도둑들아!"라고 외쳐봤자 이미 늦었다. 하지만 그런 그들의 습격으로부터 음식을 지키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고한다.
- 연구의 시작...갈매기를 째려보는 실험
영국 엑서터 대학의 매들린 구마스 씨는, 콘월이라는 해안 마을에서 이런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자는 포테토칩이 들어있는 봉지를 두고, 그것으로부터 1.5미터 떨어져 대기한다. 먹을것을 노리고 갈매기가 다가오면, 스톱워치를 동작. 그리고는 가만히 노려보거나 얼굴을 다른데로 돌리거나 한다.
이렇게 19마리의 갈매기를 대상으로 시도했는데, 노려보고 있는데도 음식을 먹은 갈매기는 26%뿐이었다. 또한 포테토칩을 먹은 갈매기도, 노려보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20초 이상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 갈매기는 인간의 시선을 의식하고, 째려보면 행동을 바꾼다?
이것은, 갈매기는 눈총을 받는다는 것을 뜻하고, 그 때문에 행동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한다.
갈매기는 "마음의 이론"이라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견해가 있다. 즉, 다른 사람의 감정을 추측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려보고 있다고 생각되면, 상대방이 화를 낼 것으로 추측하여 다가오지 않게된다는 것....
하지만, 더 간단하게 설명하면...째려보고 있다는 것을 연관지어 학습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는 노려보는 것을 겁내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째려보면 위축된다는 것...
- 인간의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는 도시의 갈매기
구마스 씨가 또 궁금해하는 것은, 자연 선택에 의해 도시의 갈매기는 더 대담하게 진화되지 않았는가....라는 것이다.
"그 대담함과 또 다른 성질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조사 할 예정입니다. 그들은 메리트나 디메리트가 되기도 하는 것이겠죠?"
해안 마을에서는 흔한 광경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재갈매기는 영국의 보존 리스트에 게재되어있다. 1965~2015년까지, 그 개체수가 60%나 감소했다고한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도시로 진출해 인간의 음식으로 연명하게되어 있다고한다.
갈매기에게 표적이되지 않게하기 위해서는, 뒤에 벽이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면 된다고 말하는 구마스 씨.
바다에서 포테이토 칩과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싶다면, 뒤에 벽이있는 곳을 선택하면 좋다고. 이렇게하면 뒤에서 갈매기가 공격을 할 수 없게된다. 그렇지만....바다에서 뒤에 벽이 있나?
어쨌든....
그런곳이 없다면..날카로운 눈으로 갈매기를 쏘아보자.
이 연구는 "Biology Letters"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