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영해 침범이었다고 믿었던 15년, 실은 청어의 소행?

1981년, 소련 해군의 발트 함대에 소속되어있던 위스키 급 잠수함(U-137)가 스웨덴 영해에서 좌초되었다. 이것은 "위스키 온더 락 사건"이라 부르고 양국 정부 간의 큰 정치적 문제가됐다.


소련 측은 불가항력으로 스웨덴 해역으로 휩쓸렸다고 주장. 하지만, 스웨덴 측은 소련이 의도적으로 침입했다고 생각했다. 스웨덴의 조사로 소련의 잠수함이 핵 무장을 했을 가능성이 시사되었기 때문이다.



그 후 몇년 동안이나 스웨덴은 소련에 대한 경계를 풀지않았다. 영해에서는 괴괴망측 한 수중 신호와 음성이 계속되고 있었고, 소련의 잠수함이 숨어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소련과 스웨덴은 일촉즉발의 상태가되었지만, 사실 그 원인은 엉뚱했었다는...


■ 소련의 영해 침범 혐의


영해에서 좌초 된 소련의 잠수함 U-137에 대해, 스웨덴 국방 조사국이 감마선 분광기를 사용하여, 몰래 방사선 물질의 측정을 실시한 결과, 함내에 우라늄 238이라 생각되는 반응이 있었다.


이 잠수함은 공해로 돌아왔지만, 스웨덴 정부는 그 후에도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소련의 잠수함이 아직 근처의 영내에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해할 수없는 수중의 신호나 음성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1982년, 스웨덴의 잠수함이나 선박, 헬기까지 동원하여 한 달에 걸쳐 이 수수께끼의 음원을 밝혀내려고 출동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스웨덴의 의심은, 그후 15년 동안이나 걸쳐 이어졌다. 이해할 수없는 신호를 파악할 때마다 수색에 나섰지만, 해수면에 거품만 있을 뿐, 그 밖에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물론, 스웨덴은 침략을 걱정하고 있었지만, 냉전 시대도 끝나고 있었는데도 여전히 계속 들려오는 이 신호는...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소련이 끈질기게 도발 행위를 계속하고있는 것일까?



■ 스웨덴 영해에서 들렸던 이상한 신호의 정체


1996년, 남부 덴마크 대학의 교수, 매그너스 월버그가, 이 이상한 신호의 조사에 참여하게되었다.


"우리는 스톡홀름 베르겐 해군 기지의 지하에있는 비밀의 방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라고 2012년 월버그는 말했다. "고관들이 늘어선 가운데 앉아, 예의 그 신호를 듣게되었습니다. 민간인이 이 소리를 들은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지요"




월버그는, 자주 영화 등에서 듣게되는 잠수함이 탐지되었을 때 나는 소리 "퓨운" 또는 스크류 소음은 아닌것으로 생각되었다.


"실제 그 소리는, 자주 듣던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베이컨을 튀기고있는 것 같은 소리였습니다. 작은 기포 같은 것이 수중에 방출될 때 나는 소리였습니다"


월버그는, 정부가 원자력 잠수함이라고 여길 정도의 규모에 거품을 발생시키고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조사를 시작했다.



■ 신호음의 정체는 대량의 청어 방귀였던 것


그리고 마침내 그 신호음의 정체가 밝혀지게되었다.


그것은 청어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청어는 부레를 가지고있고, 그것은 항문 관에 연결되어있다.


이것은, 청어의 독특한 정말 독특한 구조로, 청어는 이 부레를 자유 자재로 활용하는데, 부레를 이용할 때마다 항문의 구멍에서 작은 거품이 나온다는 것....즉 그것이 방귀라는 것이다.


청어는, 거대한 무리를 이루어 유영하는데, 그때 청어가 대량의 가스를 발생시켰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월버그는 청어를 가지고 압력을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확실히 그 소리를 낸 것이다. 해군에서 들었던 음성과 비교해보니...그 소리와 완전히 일치했다는 것.


스웨덴의 영토가 소련의 침입 위협은 없었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안심은 되었지만, 10년 이상 물고기 방귀를 쫓아 선박과 헬기가 동원되었다는 사실은 스웨덴으로서는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는 사실.